케냐2011.05.31 11:25


 



사자 가족을 만난 후 두번째로 만난 녀석들은 버팔로였는데...



뜨거운 오후 진흙탕속에서 단체 목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목욕이 아니라 머드팩 축제 였네요...^^

크라운버드가 안스럽게 쳐다봅니다...^^


현지인들은 이 예쁜새를 깡가라고 부르는데
 그렇게 맛이 좋다네요...^^


 

조금더 진행하자 기린 세마리가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기린의 무늬를 살펴보니...

기린들마다 무늬가 다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린들이 얼마나 멋있던지 전 마사이 마라에서 기린사랑에 푹 빠졌습니다...^^


드넓은 초원에서 맘껏 뛰노는 영양들...
천적 사자를 피하기 위해 항상 사주경계가 철저하죠...


기념 촬영 한다니까 포즈를 제대로 잡아주던데요...^^


그리고 다시 드넓은 초원을 달리다가...

외로운 새끼 거젤을 만났습니다.


가이드 말로는 어제 갓 태어난 새끼라네요...
혼자 있는것을 보면 엄마를 잃은것 같답니다...ㅠ...

가까이 다가오길래 한참을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광활한 초원속에서

멧돼지 가족과

하이에나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시 또 달리고 달리니...


케냐 탄자니아 국경 표지석


드디어 케냐 탄자니아 국경이 나타났습니다.


T라고 쓴 윗쪽이 탄자니아 세링게티 국립공원
K라고 쓴 아래쪽이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보호구역 입니다.
가운데 선이 국경선 이구요...


"나 지금 탄자니아에 와 있어..."
처음으로 차에서 내려 인증 통화를 합니다....^^

케냐 , 탄자니아 국경 상관하지 않고  마음껏 돌아다니며 풀을 뜯는 얼룩말들...



국경선 옆에는 하마와 악어들이  우글대는
마라강이 흐르고 있었는데


울 누님 겁없이 강가로 내려가 하마를 촬영하십니다.



마사이도 용기를 내어 내려섰구요....^^

 



 


마음놓고 촬영할 수 있었던것은 사실 든든히 지켜주는 가이드가 있었기 때문이었죠..^^

하마와 악어는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낸답니다...^^
그런데 이날은 아쉽게도 악어를 볼 수 없었습니다.

착한 인상은 아니죠?...^^


마라강 철교를 지나 강 하류로 내려가 보니...


누우의 잔해들이 널려 있었습니다.

 


지난번 단체 도강시에 악어떼에 잡혀먹은 누우의 머리입니다.
해마다 6월이 되면 수많은 누우떼가 탄자니아에서 케냐로 넘어오는데
반드시 마라강을 건너야만 한답니다.
이때를 노리는 악어들은 물속에 숨어있다가 포식을 하게 되죠...
슬픈 약육강식의 세곕니다...


마라강을 뒤로 하고 다시 돌아나오는데
사자 한 마리가 도도하게 초원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뭘 보십니까?"
포스에 눌려 얼릉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만난 코끼리 가족...
위험한 줄도 모르고 가이드만 믿고 바짝 다가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무리를 떠나 혼자 떠도는 코끼리는 정말 위험하답니다...


사진 찍는 시간이 길어지자 화를 내기 시작합니다.
얼마전 케냐의 메루 국립공원에서 관광객이 코끼리에게 밟혀 죽은 일이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관광객을 코로말아 집어 던진후 밟았다네요.
아프리카의 코끼리는 다정한 이웃집 아저씨가 아니랍니다...
아니 우리가 그렇게 만들었는지도 모르지요....

다시 정문에 도착하자 해는 뉘엿뉘엿 마라평원을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날은 누님의 빡빡한 일정때문에
오후동안만 잠깐 마사이마라를 둘러보는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다시 주어지면
아침부터 밤까지 제대로 촬영을 해볼 계획입니다.



크게 보기

이 글은 전기도 전화도 없는 아프리카 산골에서 50kbps의 무선 모뎀을 이용해 작성한 글입니다.
수고했다 생각되시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아..코끼리가 순한게 아니군요.
    '점보'라는 애니메이션 코끼리 캐릭터가 인상깊어서 그런가 봅니다.^^
    마사이 마라가 이렇게 종결이 되는군요.. 너무 짧은 다큐였어요.^^

    2011.06.01 14: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하랄

    와~~~~~~~~~~
    장난이닌데요!!!!!!!!
    동물원에 갔을때보다...마사이님의 사진이....완전..감동 100배!!!!!!!!!!!!!!

    너무나 멋진 야생의 동물들 덕분에 잘 보고가요...
    근데...운전석이 ..... 아프리카가 일본이나 호주...영국처럼 정면에서봤을때 왼쪽이네요? 오호,.....

    2011.06.01 2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와! 야생동물이 가득하네요! ㄷㄷ
    작년에 남아공에서 사파리 투어갔을 때는
    기린이랑 코뿔소 밖에 못봐서 무척 아쉬웠답니다! ㅜㅜ

    2011.06.02 04: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피부미용을 위해 천연 머드팩까지...깡가.. 닭도 아니고 칠면조도 아닌것이.. 맛있다니 퍽 다행입니다.
    이 하마는 물먹는 하마는 아닌듯 합니다... 사람도 먹을수 있을것 같은데..
    어디서는 코끼로 발 맛사지 받는다소 하는데, 괜찮겠죠?
    아프리카의 석양이 동물의 왕국에 한 장면 같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귀중한 사진들이네요.

    2011.06.03 1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언제나 가 보고싶은곳 아프리카

    저의 꿈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2011.06.04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한가로와 보입니다. ^^
    휴가를 아프리카로 가보는것도 좋은 경험일것 같아요~ ㅎ

    2011.06.07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희야 사진을 보면서 동물의 왕국을 보는듯했습니다.
    정말 동물들의 자유로운 모습이 힘을 느끼게 하는데요. 얼마전 동물원 다녀 왔는데 어찌나 동물들이 불쌍해 보이던지요...
    먼 타향에서 늘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11.06.08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멋집니다 ^^
    아프리카는 늘 위험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사이님을 보면 가이드 덕분인지 안전해보여요~ ㅎㅎ
    항상 생생한 현장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2011.06.10 14: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오늘도 안부 여쭐려고 들렀습니다. 잘 계시죠?
    다시 보는 거지만 아프리카의 광활한 평야의 사진을 보면 마음이 시원해 지네요
    시간나시면 바탕화면용으로 wallpaper로 만들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_^ 부탁드려요

    2011.06.13 14: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야말로 야생 버라이어티네요. 멋진 사진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6월 보내세요~!

    2011.06.15 0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밀댓글입니다

    2011.06.15 09:44 [ ADDR : EDIT/ DEL : REPLY ]
  13. 와.... 진짜 야생이네요 ㅎㅎㅎ 인도 갔을때 요런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아프리카에 비할바는 아니군요 ㅎㅎㅎㅎ

    2011.06.15 1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쁜새가 맛있다라는 글 보고 웃었습니다....
    인간이 그어놓은 국경이 무의미하게도 보이고...
    아프리카 초원 꼭 한번 구경하고싶은 곳입니다.^^
    건강히 잘 계신지요?

    2011.06.16 0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유랑자

    저도 항상 아프리카 여행을 꿈꾸고 있는데요~
    조금 위험하지 않나요?
    아프리카는 내전도 많고...
    그렇지만 태어나서 꼭 가봐야하는 인류의 고향이라고 생각되네요.

    2011.06.19 2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toto

    오늘도 글 잘 읽고 갑니다. 사진들도 너무 너무 멋지고요..
    마음도 아팠다 또 풍경에 감탄하다..여러가지를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말라리아 조심하시고, 케냐에서 예쁜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2011.06.27 0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가끔 소식이 궁금해서 들어와보는데 여전히 인터넷의 문제가 심한가 봅니다. 울나라도 날씨가 무척이나 덥답니다. 아프리카는 상상도 못하겠지요 ^^ 아무쪼록 건강에 유념하시고 ,행복한 나날보내시기 바랍니다. ^^

    2011.07.21 07: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김경란

    얼마전 저도 케냐에 보름동안 다녀 왔어요 ...
    남편이 그곳 나이로비 부근에 살고 있는 관계로 케냐가 궁금했답니다..
    자주 들러서 사진도 보고 소식도 들어야 겠네요

    2011.09.20 05: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캬~ 나쿠루와는 비교가 안되는 곳이네요..언제쯤 마사이마라에 갈 볼 수 있을지....

    2011.11.18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비밀댓글입니다

    2012.07.14 16:56 [ ADDR : EDIT/ DEL : REPLY ]
    • 여자분 혼자 배낭여행 하시는건 절대 반대입니다. 치안이 좋지 않습니다. 배낭여행은 꼭 두분이상 함께 하시구요 밤에는 안전한 숙소에만 머무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2012.08.13 18:37 신고 [ ADDR : EDIT/ DEL ]
  21. 정철희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현지 생생한 묘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2013.07.22 1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