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2011.05.04 06:57


진료 시작 전에 마사이집들을 둘러봤습니다.
몇 주 전부터 비가 내려 싹이 파랗게 돋아 보기가 참 좋았습니다.


  집안은 창이 없어 컴컴했고

  가축들도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마사이들에게 소똥은 절대 더럽지가 않습니다.


아기를 안고 진료소로 오는 엄마...


아가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

어디를 가든 똑같습니다.


  아가야 미안하다....

 

  의사 선생님과 동행한 봉사단원이 눈이 안보이시는 할아버지를 모시고 오네요...

지위가 좀 있으신 할아버지 십니다...^^

한때는 사자와 싸워 이긴 젊은시절도 있으셨을 텐데......
지금은 법으로 금지됐지만 마사이들은 성인이 되기위해 사자와 겨뤄 이겨야 했습니다.



                                                                        눈병이 난 아이를 치료하시는 원장님

  동생을 안고 활짝 웃는 아이....
그런데 백내장으로 이미 오른쪽 눈은 거의 실명이된 상태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늘 이렇게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번 포스팅에 자세한 진료 상황을 올리려 했는데

원장님께서  널리 알려 지는걸 원치 않으셔서
간략하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항공료 일체와 일부 고가 약품까지 스스로 해결하시면서

사랑의 의술을 펼쳐주신 원장님과

약품을 협조해 주신 ㄷ제약, ㅁ제약, ㅅ제약, ㅇ제약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손가락 꾸~욱(로긴 불필요).... 마사이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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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린나인데 벌써 백내장이라니.. 가슴이 아픕니다.
    사람 얼굴 웃는 표정 보면요~ 정말 선한지 아닌지 알 수 있다던데..
    여기 아이들 웃는 표정은 너무 순수해 보여요~ 이들에게 행복한 미래가 펼쳐지길 바랄뿐입니다~

    2011.05.04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말 좋은닐 하시네요.
    하기힘든일을 몸소 실천하시고 계시군요.. 존경합니다.

    아이들이 아프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화이팅입니다~

    2011.05.04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과분한 칭찬이지만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홍언니님도 화이팅입니다~~~

      2011.05.04 19:43 신고 [ ADDR : EDIT/ DEL ]
  3. 봉사대원의 젊은남자도 상당히 인상도 좋고 미남이시네요~
    지위가 있으신 할아버지도 멋진데요~ㅎ
    좋은 일을 하신 의료봉사팀! 정말 수고하셨어요!
    따뜻한 마음이 기분을 행복하게 해주네요~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잘 보고 갑니다. 마사이님도 건강하세요~^^

    2011.05.04 11: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미남 봉사대원 기회되면 포스팅함 하겠습니다...^^
      보라님도 늘 건강하시구요~~~

      2011.05.04 19:44 신고 [ ADDR : EDIT/ DEL ]
  4. 유리동물원

    마사이님 화이팅 ^^

    2011.05.04 1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
    정말 세상을 그래도 살맛나게 해주는.. 긍정의 힘을 믿게해주는 ..
    소중한 그 무엇(감히 '사랑'이라 칭해도 무방할)은 존재하는듯합니다!
    그런 소중함을 늘 맛보고계실 마사이님 화이팅이요!!!

    2011.05.04 1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하랄님 건강은 좀 좋아지셨나요?
      언능언능 회복하세요~~~
      하랄님도 화이팅!!!

      2011.05.04 19:46 신고 [ ADDR : EDIT/ DEL ]
  6. 진정한 봉사이고, 진정한 사랑과 나눔의 실천이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날마다 행복하세요.
    얼굴도 모르는 원장님이지만 안부 꼭 전해주세요.

    2011.05.05 0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음 뭉클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더이상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아프더라도 편하게 치료를 받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사이님 수고 많으십니다.^^

    2011.05.05 0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파리아줌마님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편하게 치료 받을수 있는곳이 준비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 보겠습니다.

      2011.05.05 02:33 신고 [ ADDR : EDIT/ DEL ]
  8. 진정 봉사는 그것 자체로 기쁨이 되지요.알려짐은 부끄러움이 되지요.잘보고 갑니다.행복한 시간이 되세요

    2011.05.05 1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이런 아이들 보면 한국땅에서 자라고 있는 어린이들은
    정말 복받은거에요..
    투정부리지 말고 정말 열심히들 살아야겠습니다.

    좋은일 하심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요..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2011.05.05 1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사자와 싸워 이겨야 하다니 한마디로
    밀림의 법칙을 사람에게도 적용시켯었군요.
    그나저나 백내장은 여기선 병도 아닌데 역시
    의료시설과 약이 문제로군요.
    고생이 너무 많습니다.^^

    2011.05.05 1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의료시설과 약이 문제입니다.
      여기도 약이 있긴 있는데 거의 약효가 없습니다.
      이번에 한국제약회사들이 기증한 약들을 처방한 후 동네 일대가 난리가 났었습니다.
      몇년 고생했던 아픈 부위가 약 이틀먹고 다 났다구요...
      물론 100프로 완치 되진 않았겠지만 이곳 보건소에서 주는 약들은 전혀 효과가 없었다고 합니다....

      2011.05.05 19:49 신고 [ ADDR : EDIT/ DEL ]
  11. 비밀댓글입니다

    2011.05.06 05:49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피곤하실때는 살짝 건너뛰셔도 됩니다...^^
      저는 이웃분들께 제대로 방문드리지 못해 늘 죄송한데요 뭐.....^^

      2011.05.06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12. 아~정말 감동입니다~
    저 역시 의료봉사단의 테스크포스팀으로(의사는 아닙니다만) 여러번 아프리카를 방문했기 때문에,
    전혀 낯설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들에게 의술보다는 사랑이 먼저 전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봅니다~!!

    2011.05.06 1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역시...안다님..예상은 했습니다만...^^
      그래요.. 중요한건 치료 보다 사랑이죠...
      사람이 사람에게 꽃이될수 있다는걸 보여준
      이태석 신부님처럼 말이죠...

      2011.05.06 17:30 신고 [ ADDR : EDIT/ DEL ]
  13. 위생상태가 안 좋아서 눈병 걸리는 사람들이 많은것 보네요..
    이런 오지에서 봉사하는 분들도 건강하길 바랍니다..

    2011.05.06 2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건기때 날리는 모래 바람과 적도의 강렬한 태양 때문인것 같습니다.
      naturis님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05.06 20:30 신고 [ ADDR : EDIT/ DEL ]
  14. 다 같이 사는 세상이지만 아직도 우리의 도움을 기다리는 곳이 너무나 많이 있네요, 감동적인 내용입니다

    2011.05.07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명연

    이렇게 좋은 일 을 하시는 분이시군요.
    우리도 저런 세상에 얼마전에 살았을텐데
    너무 문명의 이기속으로 들어온 느낌입니다.
    포스팅 정말 고마운 마음으로 읽을께요.

    2011.05.25 1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끄럽네요...^^
      제가 좋은일 한다기 보단
      좋은일 하는분들 옆에서 도와드리는 일 하는거죠 뭐..
      감사합니다... 명연님...^^

      2011.05.25 19:38 신고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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