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2010.06.10 18:01



                                        
                                        얼마 전 우리 식구가 시내를 나가는중
                                        다급히 차를 세우는 사람이 있어 주변을 살펴보니 
                                        해산이 임박한 한 아주머니가 길에 누워 있었습니다.
                                        급히 차에 태우고 키탈레 병원으로 내달렸는데
                                        도착 직전 그만 차 안에서 아기가 태어나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였고 그 날 오후 바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기가 태어난 다음 날 즉 생후 1일된 아기의 모습입니다.


 

                                다음날 아이 포대기등 조그마한 선물 몇가지를 가지고 아기 집을 방문했습니다.
                                아기를 안은 엄마 주위로 언니 오빠들이 둘러서 있는데
                                바로 위 언니는 썩 기분이 좋지 많은 아닌것 같네요....^^  
                                비록 어렵고 힘든 세상이지만 아기가 큰 어려움 없이 무럭 무럭 자라기를 마음속으로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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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건강하게 아기가 태어났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외국에서 일어난 일을 사진으로 보니, 뭔가 기분이 묭~ 합니다. ^^

    2010.06.16 17: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 블로그에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주신 BloodJin님 감사합니다....^^
      인터넷에 한 번 들어온다는게 수월치가 않다 보니 댓글 달아주신걸 이제야 확인했습니다...
      아프리카 사람들의 일상을 기록해 보려 시작했는데 잘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앞으로도 자주 방문해 주세요....^^

      2010.06.22 02:41 신고 [ ADDR : EDIT/ DEL ]
  2. 차안에서 아기가 태어나면 차주에게도 경사라
    하잖아요. 수고 하셧구 애기가 아주 예쁩니다.

    2010.08.05 0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차 안에서의 출산이라....
    아프리카에서의 일들이 여기를 통해서 조금씩 전해지겠네요. ^^

    그런데, 금방 태어난 아기는 아닌 것 같네요.^^

    2010.09.07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다행이네요~ ^^
    국적불문, 아기때는 진짜 모두 너무 해맑고 귀여운 것 같아요. 이때만은 다른 민족이라는 느낌이 안들정도로.. ^^
    우리나라에서는 차안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뉴스거리가 될것 같은데...
    케냐에서는 웬지 흔한일일 것 같기도 하긴한데...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 것이겠죠?
    그건그렇고 생명의 탄생, 그것도 내가 아닌 다른사람의 일을 가까이에서 지켜보셔서..진짜...그 느낌이 어땟을까요...
    아이와 산모에 대한 걱정이 앞섰겠지만.. 그 걱정이 환희로 바뀌었을때 느낌이란.... 저는 상상도 못하겠네요.
    뭔가 굉장한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

    2010.09.10 1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먼저 폴라베어님 미남 사진 잘 봤습니다.... 저도 인사드립니다..꾸벅~~


      저도 이 아이 얼굴 보면서 태어날때 이렇게 하얀 얼굴이 어떻게 그렇게 숯처럼 검게 될 수 있을까 하고 많이 놀랐어요...
      사실 차안에서 아이가 태어나는것은 이곳에서도 그렇게 흔치는 않은 일입니다. 특히 이런 시골은 차량 자체가 거의 없기 때문에 밤 12시고 1시고 간에 응급환자가 생기면 저희 집으로 쫓아옵니다. 이날은 제가 운전했던것은 아니고 저와 같이 생활하시는 현지인 식구분이 운전했었는데 병원도착하기 직전에 산모가 출산을 하셨답니다. 운전하신 우리식구님이 아이를 받으셨구요....새생명 탄생의 기쁨과 함께 차안은 온통 산모의 양수와 출혈로 정신이 없었는데 의사분들이 직접 세차를 해주며 우리 식구님께 두 생명을 살려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그렇게 거듭거듭 인사를 하더랍니다...

      반대로 한 번은 이웃에 사는 청년이 말라리아에 걸려 제 아내가 운전하여 급히 병원으로 데리고 갔는데 결국 그 밤을 넘기지 못하고 싸늘한 시체로 돌아올때는 많이 울었습니다....진작에 우리집으로 약좀 달라고 찾아왔으면 살았을 텐데... 어떻게 그 몇천원 하는 약하나 구하질 못해 일년에 100만이라는 고귀한 생명이 스러져가야 하는가를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할 뿐입니다.....ㅠ.....

      2010.09.10 18:51 신고 [ ADDR : EDIT/ DEL ]
    • 얼굴은 공개되지 않기를 바랬는데... 부끄럽네요^^;;
      조금만 더 신비주의가 되고 싶었는데 말이죠~

      많은 보람을 느끼셨을것 같아요. 당연한 행동이었지만 그들에게는 정말 한생명을 구한 천사같이 보이셨을것 같아요....
      반대의경우는 안타깝네요..
      선진국이라면 절대로 죽을병이 아닌 것들때문에....
      앞으로 좋은일들만 있기를 멀리서 기도하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많은 이야기들 들려주길 기다릴게요

      2010.09.11 00:27 신고 [ ADDR : EDIT/ DEL ]
    • 곰님,제가 죽일 놈입니다...ㅠㅠ
      그나마 세상이 다 알아주는 미남이시니 약간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이미 엎질러진 물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ㅠㅠ

      2010.09.12 00:35 신고 [ ADDR : EDIT/ DEL ]
    • 네, 열심히 함 해보겠습니다....^^

      2010.09.12 01:14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럼요... 세상이 다 알아주는 미남이신데요...^^
      아마 폴라베어님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실겁니다...

      2010.09.12 01:19 신고 [ ADDR : EDIT/ DEL ]
  5. ㅋㅋㅋㅋ 저는 괜찮아요~ ^^ 조금 아쉽다는 것일뿐~ ㅋㅋㅋ 상관 없습니다용~~~ 걱정마세요~ ㅋ

    2010.09.12 0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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