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2010.09.30 19:34


 

                                                                     혹시 자전거 택시라고 들어보셨나요?

                                                       케냐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이라면 단연 마따뚜가 으뜸이고

                                                       그다음은 대형 버스죠...


                                                               대부분 일본 중고 버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승강구가 우리와는 반대편에 있죠....
                                                     케냐는 일본,영국과 마찬가지로 차량의 통행방향은 좌측입니다.




좌석도 이만하면 괜찮구요...


 

                                                       그런데 운전석을 보니 영 마음이 놓이질 않네요....ㄷㄷ

                            


                             한번은 버스 터미널에서 막 출발 하려는 버스를 탄적이 있었습니다. 
                       타자마자 안내원이 요금을 받고 표를 끊어주더라고요. 
                       차안을 돌아보니 자리는 거의 비어 있었고 내심 오늘은 편안하게 갈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버스가 출발을 하지 않는겁니다.
                       기왕 표를 끊었으니 반납하긴 그렇고 해서 인내심을 발휘해 가만히 앉아 있는데
                       30분이 지나도 떠나질 않아 할 수없이 물었죠. “왜 안갑니까?”
                       그러자 안내원 한심하다는 듯이쳐다 보며 하는말 “케냐 버스는 사람이 다 차야 떠나는 것 모르니?”
                       알고 보니 나이로비가는 고급 직행버스 외로는 출발시간이 정해진것이 아니고 
                       좌석이 다 찬 후에 출발하는것이었습니다... 
                       그 날 버스에 탄지 1시간이 지나서야 버스가 출발했습니다...ㅠ....
 

 

 

삼륜차와 생김이 비슷한 영업용 택십니다....뚜구뚜구라고 부르죠...^^
엔진소리가 뚜꾸 뚜꾸해서 뚜꾸뚜꾸 라네요......
뭐 시내에서 짐많을땐 최곱니다. 기본료 100실링(2000원) 정도



 

삐끼삐끼라 불리는 영업용 오토바입니다.
시골동네에서 시내로 장보러 나갈때 주로 이용하죠.
요금은 거리에 따라 계산되는데 비포장 40분거리에 100실링 합니다.
케냐에선 오토바이 한 대만 있으면 먹고사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오토바이 살 돈이 없는 사람들은 자전거뒷자리에 쿠션을 달아놓고 영업을 합니다.
 보다보다 라고 부르죠...
   삐끼삐끼는 영업허가를 받아야만 운행할 수 있지만
   보다보다는 아무나 자전거만 있으면 영업이 가능합니다.

 

 

                                                             사실 보다보다는 나이로비에서는 볼 수 없고
                                  지방 소도시로 가야 볼 수 있는데 이곳 키탈레에는 보다보다가 버글버글 합니다...^^
                                                   기본료는 몸무게 상관없이 한국돈으로 400원 정도 하는데
                                                               보통 하루에 4,000원 정도 법니다.





                                                                         내리막길은 휘파람을 불며 내려 가는데....


 


                                                                     오르막에선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부지런히 벌어서 오토바이 한 대 장만하는게 이 친구들의 꿈이죠...






                                                                           "혹시 저런분이 타자고 하면 도망가시진 않습니까?"
                                                                 
“승차 거부하면 영업정지 당합니다...ㅋㅋ” 
                                                                                
                                                                       "비가 와도 영업은 합니까?"

                                                                            "연중 무흅니다..ㅎㅎ"
                                                                      


                                                                           
그리고 비가 오는날.......     
                                                                            



                                                                                       손님이 운전수 우산 받쳐주는 이 장면....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하람베 HARAMBEE - 모두 다 함께
    케냐의 국가 문장에 들어 있는 구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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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전거에 기어도 없고 , 우리나라에 방치되어 버려진 자전거 보내주기 운동. 요런거 해보고 싶네요.

    2010.10.01 0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곱가지 이론님 반갑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시네요...
      컨테이너 비용(부산항에서 몸바사항)을 부담할 수 있는 독지가만 나타나시면 자전거,악기,문구류,의류등을 가져다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싶거든요...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지난번 제 게시물에 올렸던것처럼 시장으로 빠져나갈 확률이 커져 버립니다... 그 일을 위해 요즘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2010.10.01 02:25 신고 [ ADDR : EDIT/ DEL ]
  2. 정말 자전거에 기어도 없네요~
    마사이님 바람처럼 그런
    독지가분이 나타나주셨으면좋겠어요 ^^;;

    2010.10.01 0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티비님 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신 독지가분이 나타나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잠깐... 여기서 제 좌우명 하나...
      "정성이 지극하면 돌위에도 꽃이 핀다..."

      2010.10.01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3. 정말 열심히 일을 하고 있네요.
    연중 무휴에 비가와도 달리고 승차거부도 없다니... ㅎㅎ
    그들의 노력이 성공을 거두어 오토바이를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2010.10.01 06: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게을러서 가난하다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노력한 만큼 보답을 받는 세상.
      아프리카에도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010.10.01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4. 이름도 재미있어요...서로의 체온을 느낄 수 있는 교통 수단이네요 ^^

    2010.10.01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는 사람들의 표정이 참 선하게 보여요~ 어쩜 저리 순박하고 환하게 웃어줄까요 ^^

    2010.10.01 0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간혹 경계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타고난 본성들이 착한것 같아요...^^

      2010.10.01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6. 삐끼삐끼 라는 단어는 왠지.. ㅋㅋㅋ
    그런데 정말 오토바이 한대 사는게 꿈이라는 자전거택시의 청년은 씁쓸하군요.
    갈수록 사진이 멋져지는 것 같습니다 마사이님 ^^
    손님이 우산을 받쳐주는 것도 보기 좋구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한국에서는 10월의 시작입니다. 그곳은 어떤가요. 언제나 행복하시길 ^^

    2010.10.01 0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첨엔 왠 삐끼?...ㅎㅎ
      마지막 사진은 저도 자전거와 같이 뛰면서 찍었습니다..^^
      이곳은 이제 겨울이 (우기) 끝나가고 서서히 여름(건기)이 시작 되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해발 2,000m라 비가 많이 올때는 아침저녁으로 춥답니다. 현지인들은 그래서 비가많이 오는 7,8월을 겨울이라고 부르는데 진짜 겨울맛 함 보면...ㅎㅎㅎ

      2010.10.01 11:42 신고 [ ADDR : EDIT/ DEL ]
  7. 어디에선가 본듯하기도 합니다. ㅋ 자전거 택시...
    그때 보고 나서...

    엄청 힘들겠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말이죠. ^^ ㅋ
    주변강대국들에서는 흔하게 볼수 없는 광경이네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까 더욱더 리얼하고 재미있습니다. ^^

    포스팅이 하나하나 늘어갈수록 마사이님의 사진을 더욱더 신나게 찍고 계시는 듯한 느낌이 전해지는데... ㅋㅋㅋㅋㅋㅋ 착각이겠죠? ㅋㅋㅋ

    2010.10.01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운전하다 저거다 싶으면 차를 세우고 달려 가죠...ㅎㅎ
      이웃님들 행복해 하실 모습 생각하며....

      2010.10.01 11:48 신고 [ ADDR : EDIT/ DEL ]
  8. 저도 하람베 ~남을 배려 한다는 것은 자신이 더 행복일수 밖에요^ 마사이님 오늘도하람베~

    2010.10.01 0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 나라 신협이던가요? 이런 문구를 본적이 있습니다...
      One for all all for one....
      하람베와 느낌이 많이 비슷한것 같습니다..
      자운영님 응원에 새 힘이 팍 솟습니다...^^

      2010.10.01 12:13 신고 [ ADDR : EDIT/ DEL ]
  9. 자전거 택시?
    몰라요 ㅎㅎ
    마사이님도 제 블로그에 소개해 드렸습니다.
    광고비 청구합니다.... ㅎ
    정말이지 기회만 된다면 가보고 싶은 아프리카..

    2010.10.01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거 어쩌죠... 빚만 늘어가서...^^
      꽁보리밥님,소박한 독서가님,티비님,예민맘님....ㅎㅎ
      케냐 여행 가장 저렴하게 하는법...
      또 하나 행복한 숙제를 안겨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10.01 12:20 신고 [ ADDR : EDIT/ DEL ]
  10. 재밌네요...ㅎㅎ
    마지막 사진도 뭉클하고~!
    추천해달라는 저 꼬마 사진에 안누를 수가 없는 ^^: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0.10.01 0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솔이님 처럼 인터뷰를 포스트에 넣고 싶은데...^^
      저녁석 다음에 만나면 한 턱 쏴야 되겠습니다...ㅎㅎ

      2010.10.01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11. 대형버스 영업용택시 뚜구뚜구 삐끼삐끼 보다보다! 참 재미있는 표현이네요~ㅎ
    자전거 영업이 신기하네요~ 저도 마지막에 소년의 모습
    "우리아저씨 추천 좀 팍팍 눌러 주세요!" 가 마음을 찡하게 하네요~~
    팍팍 눌러 드립니다. 기운내시고, 좋은 일 많이 하시는데
    잘 되시길를 바래요~^^*

    2010.10.01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녀석 처음만나 사진 찍을때 끝끝내 손을 주머니에서 안빼길래 혹시 손이 어떻게 된것 아닌가 걱정했었는데
      나중에 주머니에서 손 뺄때 보니 멀쩡하더라구요...ㅎㅎ
      똥폼은 한국이든 아프리카든 어딜가나 있는것 같습니다...^^

      2010.10.01 12:30 신고 [ ADDR : EDIT/ DEL ]
  12. 전 아프리카인들의 미소가 너무 아름다워 보이네요 ^^
    근데 전 저기 위의 교통수단을 다 이용해봤네요 ㅎㅎ
    동남아에서도 뚝뚝TukTuk인데 특히 태국이랑 발음이며 생김새가 아주 똑같네요 ^^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인터넷도 많이 느리실텐데.. 감사합니다 ^^

    2010.10.01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태국에도 뚜꾸뚜꾸가 있네요...^^
      바람처럼님이 재밌다고 하시니 기분이 업되는되요...ㅎㅎ
      인터넷이 조금만 더 빨라도 바람님 블로그에 자주 놀러가겠는데 이상하게 바람님 블로그가 잘 안열리질 않아요...ㅠ..
      사진이 많은 이웃님들 블로그 공통점인것 같아요...^^
      바람님 준비는 많이 되 가시죠?...^^

      2010.10.01 12:41 신고 [ ADDR : EDIT/ DEL ]
    • 가끔 들러주시만 하면 됩니다 ^^
      제가 자주 찾아뵈어야 하는데 못해서 죄송할 따름이죠
      여행 준비는 이제 시작하고 있습니다
      장기여행을 계획중이라서 돈을 열심히 모아야 할거 같아요 ^^

      2010.10.01 14:15 신고 [ ADDR : EDIT/ DEL ]
  13. 비포장 도로.... 어릴 적에 몇 번 달려본 것 같지만... 기억이 잘 없네요.
    예전에도 나왔었지만, 아프리카에서도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달리고 있고, 자전거도 달리고 있네요.
    의외로 덩치가 큰 아주머니도 계시네요, 그런 분은 알아서 택시를 타고 가실 것 같아요.
    전 지구에,아프리카까지도, 비만에 점령당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배 둘레 햄을 제거해야 하는데..ㅎㅎㅎ

    2010.10.01 1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익부 빈익빈은 가난한 나라일수록 더 심한것 같아요...
      그래서 더 속상하다는.....
      아프리카....
      큰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전기가 들어오는 지역이 거의 없지만 왠만하면 핸드폰하나는 목에걸고 다닙니다...^^

      2010.10.01 12:47 신고 [ ADDR : EDIT/ DEL ]
  14. 뚜꾸뚜꾸, 삐끼삐끼, 보다보다...이름 정말 재밌습니다.
    케냐어로 의성어인가 보군요..ㅎㅎ
    요즘은 인터넷 사정이 조금 나아졌나요?
    이전보다 많이 좋아진 느낌이군요.
    편한 밤 맞으시기 바랍니다.^^

    2010.10.01 2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안녕하세요^^
    너무나 이쁜 아이들입니다..
    저는 지금 태국에 살고 있는데..
    태국에도 비슷한 교통수단들이 많이 있습니다..
    뚜구뚜구와 비슷한 뚝뚝,,오토바이 택시도 있고..한국의 트럭을 개조해서 많는 썽때우도 있고..

    참..지구촌 어디든 사람 사는 모습은 이래서 비슷비슷한가 봅니다..
    사람들 얼굴이 헤맑은게 너무 좋습니다..
    자주 올게요^^

    2010.10.02 04: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rose님 반갑습니다...^^
      태국에 살고 계시네요..^^ 참 인터넷이 좋긴 좋습니다...ㅎㅎ
      여기서도 트럭 뒤에다 사람 앉는 자리 만들어놓고 버스로 운행하는 차량들을 자주보게 됩니다.
      rose님 통해서 태국 소식도 자주 접할 수 있게 됐네요....
      방문 감사합니다...^^

      2010.10.03 01:46 신고 [ ADDR : EDIT/ DEL ]
  16. 인도에 배낭여행 갔을 때도 사진 속의 운전석처럼 보이는 버스가 많았죠.
    뚜구뚜구는 오토릭샤라고 불렸고요.
    자전거 택시는 사이클 릭샤를 닮았습니다.
    문득 그 때 생각이 나서 미소가 지어졌어요. ^^

    2010.10.02 2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도도 교통수단이 비슷한것 같네요...^^
      감자꿈님 댓글을 읽다 보니 케냐 교통수단들이
      인도의 영향을 받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 상권은 거의 인도 사람들이 쥐고 있거든요...
      감자꿈님 편안한 주말 되세요~~~~

      2010.10.03 02:15 신고 [ ADDR : EDIT/ DEL ]
  17. 케냐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으로 볼수 있군요
    와우 신기합니다.
    자주 찾아와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2010.10.03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활기충만님 반갑습니다...^^
      자주 오셔서 응원해 주세요...
      북녘형제들 소식을 접할 수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세요~~~

      2010.10.03 11:39 신고 [ ADDR : EDIT/ DEL ]
  18. 마사이님... 안녕하세요.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한
    감동도 있는 사진을 하나 하나
    내려보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알지 못하였던 곳을 알게 되어
    기쁘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라옵니다...^^

    2010.10.04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눈부신 명상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상님 마음이 따뜻하셔서 더 따뜻하게 느끼신것 같습니다.
      명상님도 항상 건강하시구요
      행복 가득한 한 주 되세요~~~~

      2010.10.04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19. 자전거, 무지 튼튼해야겠어요~ ㅎ

    2010.10.06 2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지나다니다 보면 옛날 우리 자전거포같은 가게들이 성업중인걸 자주 볼수 있답니다....^^

      2010.10.07 01:52 신고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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