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2010.08.23 21:45








종종 내가 사는 시골동네든지 케냐 수도 나이로비 시내를 걷다 보면 내 어렸을 적 서양 사람들에게 그랬듯이
자기들 딴에는 뭐 안다고 먼저 인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헤이! 차이니스!” 그럼 난 대꾸도 하지 않는다.
그럼 다음엔 자동적으로 “헤이 재패니스!” 그럼 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다가 소리친다. “아임 코레안!!”
이상하게
하면 알아듣질 못하고 하면 알아듣는다. 아마 영어를 철자대로 읽는 이네들의 습성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이쯤 되면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사람에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에 여러 가지
반응들을 나타내는데 대부분 호의를 나타내는 것으로 대화가 끝이 난다. 하지만 여기서 쪼금 더 아는 사람은
한마디 마저 하고 끝낸다. “North Korea or South Koea?" 사실 이 질문을 들을 때처럼 가슴이 답답해지는
적이 없다. ”South!!!"하고 자랑스럽게 외치고 나서도 가슴한구석으로 밀려드는 분단된 조국의 비애는
매번 느끼는 처연함이기도 하다.



케냐타 빌딩 옥상에서 내려다 본 나이로비 시내전경




지난 6월 월드컵이 한창 일 때 나이로비에 올라간 적이 있었다. 대체적으로 한국인뿐 아니라 동양인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이곳 아프리카에서 일본 사람을 만났을 때는 여러 가지 감정이 복잡하게 교차한다. 일단은 무조건
싫은 거부반응이고
다른 하나는 그래도 이웃나라 사람이다 보니 일부러 멀리할 필요까지는 뭐있겠는가 하는
생각이다. 흑인들과 백인들 앞에서 서로 반목해 봤자 그들이 이해하지도 못할 것이고 또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일본 통치자 들이 나쁜 놈들이었지 보통의 일본 국민들까지 싸잡아 미워 할 건 없지 않은가 해서 말이다.
그날도 부지런히 이 가게 저 가게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던 중 어느 상점에 들렀다가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일본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그날은 마침 일본도 16강에서 떨어진 다음 날이라 내 진짜 속마음은 어땠는지 몰라도
 위로의 말이라고 한 마디 건넸다. 당신네 나라만이라도 8강에 올라가길 바랐는데 그것도 승부차기로 탈락
해서 안타깝다고......
그러자 당연히 그 일본사람은 고맙다고 대답했고 자연히 한두 마디 더 이어지게 되었는데
대화는 급기야 뼈아픈 두 나라의 과거사 까지 진행되게 되었다. 사실 우리로서는 일본이 조선을 강제 병합한
사실과 일본 제국주의 통치 35년 동안 조선 사람들에게 저지른 만행에 대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사과다운
사과를 일본으로부터 아직 한 번도 제대로 들은 적이 없기에 진정으로 그들을 용서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지만
그래도 머리를 맞대고 살아가야 하는 이웃이기에, 게다가 일본인들의 혈관 속엔 백제,
고구려 유민을 비롯해 우리 땅 반도와 만주벌판에서 같이 부대끼고 살았던 형제들의 피가
어느 정도
섞여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에 일본이 미친 짓, 미친 소리만 하지 않는다면 서로 불화 없이
살아갔으면 하는 것이 내 솔직한 바람인지라 일본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우회적으로 한 마디 표현해 봤다. “서구
열강이 아시아를 침략하던 시절 동양 유일의 강대국이었던 일본이 이웃 나라 집어먹겠다는 더러운 야욕이
아니라 아시아 강대국다운 포용력을 발휘해 지금의 유럽연합같은 아시아공동체를 만들었더라면 한국과
일본의 불행한 과거는 없었을 것이고 현재의 일본의 위상과 아시아의 위상이 국제세계에서 지금보다
얼마나 더 높아졌겠느냐...”
고.... 그랬더니 이 일본사람 대뜸 한다는 소리가 “왜 KOREA가 역사적으로
늘 중국이 강하면 중국에 붙고 일본이 강할 때는 일본에 붙었느냐? 한국과 일본의
불행한 과거사는 줏대 없는 한국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순간 ‘이놈, 뭔 개소리!!!
마음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리를 억눌러 참고 서둘러 가게를 나와 버렸다. 사람이 어느 정도 돼야 서로 벗이 되고
말이 통하는 것이지 백 촌이 넘어버리면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더 이상 대화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9시간이 넘는 긴긴 시간동안 왜 그 일본사람이 그런 말을 했을까를 곰곰이 생각해 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는 단 한가지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의 잘못된 역사 교육.



우리는 학교에서 역사 시간을 통해 단군 조선 이래 임진왜란 이전 까지 우리 조상님들의 나라는 조선,부여,삼한,
고구려,백제,신라,발해,고려, 조선으로
이어 오면서 단 한 번도 일본에게 힘에 눌려 절절매며 신하노릇 한
적이 없었고
오히려 대대로 KOREA의 선진문물이 후발 일본에 흘러들어가 그들의 문명화에 일조했다고 배웠고
또 그것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그런데  조선의 망국적 중화사상으로 일그러진 지배자들로 인해
중국에 대해 비록 형식적이나마 신하의 나라로 살았던 것은 거론하기는 싫어도 사실이지만-그것도 대상자가
지나족이었던 기간은 얼마 되지도 않지만 - 언제 우리가 쪽발이 일본에게 까지 대대로 눈치 보며 살아왔단 말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기가 차고 울화가 치밀 뿐이었다. 짐작컨대 그 일본사람은 임나일본부설을 철썩 같이
믿었기에 그런 망발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일본의 일부 사학자들은 백제 멸망 후
마지막 백제 복원을 위한 동진강 하구 대 해전때 백제, 일본 연합군과 신라, 당 연합군이 맞붙을 당시
일본이 전선 1,000척을 동원한 사실을 두고 종주국 일본이 신하나라 백제를 구하기 위해 당나라와 맞장 뜬
동아시아 최초의 국제 해전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아마 그 사람도 철저히 그 가설을 믿고 있을 거라는 추측도 해보았다.
사실  KBS 역사 스페셜에서 이미 밝혔듯이 당시 출병을 진두지휘한
일본 천지왕의 5대조 할아버지가 백제 무녕왕(사마왕)의 동생 계체왕
이었기에 망한 형님의 나라 -또는 조상의 나라-백제의 재건을 돕기 위해 그 당시 일본의
사정으로는 무리했던 전투였음에도 불구하고 일왕이 앞장서 군대를 모집해 참전한
전쟁이었음
에도 일본인들은 늘 그네들이 KOREA에 대해 강대국이었다는 신념을 사실화시키기 위해 무엇이든
끌어다가 이것이 진실이라고 생떼를 부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렇듯 날조된 거짓 지식들이
사실처럼 일본인들 마음마다 자리 잡고 있으니
저들이 남의 나라를 강제로 빼앗고 35년 동안 갖은 만행을
저지르고도 반성은커녕 마치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지조 없는 신하나라 버릇고치는 차원에서
심하게 다룬 것이니 크게 잘못한 것은 아니라
고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저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니 아직도 강압과 불법으로 조선을 병합했다는 말 한마디도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문제의 심각성은 이렇게 생각하는 어른들보다도 일본의 어린아이들이 그 날조된 역사를 오늘도
교실 안에서 가슴 뿌듯하게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이렇게 거짓된 역사를 진실로 받아들이는
일본의 아이들이 계속해서 대를 이어 자라나는 동안은 일본과 한국사이의 선린 관계라는 것은 어쩌면
구호로만 그치는 요원한 일일뿐일 것이고 게다가 기회만 주어진다면 또다시 그들이 우리의 산하를
강탈 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오늘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 교육은 어떠한가? 얼마 전 인터넷에 오른 소식은 나를 더 답답하게 만든다.
언제 부터인가 국사과목이 선택과목이 된 것도 모자라 이제는 그 할당된 수업시간 마저도 줄어들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되었다는 것이다. 외우기 힘든 국사 과목을 어느 학생이 선택해 배우겠냐는 국사 선생님의 자조석인
발언이 예사롭게만 들리지 않는다. 학생들의 수업부담을 줄이기 위한 궁여지책이란 말을 십분 이해한다 해도
수업시간을 줄여야 될 과목 속에 우리의 역사가 포함 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초중고 교과목 중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과목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중 제일 중요한 과목이 무어라 생각되느냐고
누가
묻는다면 나는 서슴없이 국어와 국사라고 답할 것이다
. 영어 수학 물론 중요하다. 지금 같은
세계화시대에 넘쳐나는 지식을 받아들일 수 있는 제일 요긴한 도구는 영어이고 논리적 사고의 시작은 수학일 테니
말이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라는 나에 대한 정체성 인식이다.
내가 누구인지, 나의 부모님이 누구신지, 나의 조국은 내게 있어 무엇인지, 오늘 나는 누구로부터
비롯되었는지, 그리고 내 조국 대한민국과 앞으로 보듬어 안아야할 북녘의 형제들은 나에게 있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조상들의 역사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에 대한 확실한 개념
이 서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있어 우리 조국 대한민국KOREA의 의미는
당연히 퇴색될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필연적으로 내나라 말도 빼앗기고,
우리의 역사도 강탈당한 채 정신대와 강제징용, 학도병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노예가 되어 이역만리
타국에서 한 맺힌 눈을 감지도 못하고 잠들어간 내 골육들의 피맺힌 절규를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
분단된 조국의 현실이 일제 통치로부터 기인했다는 엄연한 사실도 보지 못하는 소경
이 되게 만들 것이고
만약 일제 식민 통치가 없었다면 오늘의 발전된 대한민국의 경제도 없었을 것이라고 늘어놓는 궤변에
아무런 거부감도 느끼지 못하는 개념 없는
무뇌인으로 만들어 결국은  그 수가 천만을 헤아리지만 오늘도
나라 없는 설움에 울분한번 터뜨리면 테러분자라는 누명을 쓰고 갖은 폭압에 시달리는 신장위구르인들과
티벳인들처럼
, 그리고 한때는 만주벌판을 호령하고 지나 족까지 정복했지만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져간 우리의
이웃 만주족처럼 그렇게 우리도 언젠가는 서서히 지나 족들과 왜인들의 무리에 섞여 사라져 누가 우리에게
너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물을 때 우리 역시 chinese, japanese 라고 답할 날이 우리의 후손들에게는
오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겠는가고 생각도 해보았다.



돌이켜 보면 폭압이 난무했던 5공 시절은 정치적으로 심히 암울했던 시기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때까지만 해도
국사는 대입학력고사 필수과목 이였고 심지어 미군과 함께 근무하는 카투사(KATUSA
)를 선발하는 시험에서도
국사는 반드시 치러야만 하는 과목중의 하나였다. 우리세대는 비록 분단된 조국으로 인해 오늘도 north냐 south냐는
질문을 들어야 하고 그 원인을 제공한 왜인들은 반성은커녕 일제35년의 압제를 당연한 것인냥 생각하고 있는
가슴 답답한 현실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의 후손들만큼은
통일된 조국 KOREA에서 자랑스러운 KOREAN임을 목청 높여 노래할 수 있도록 ,
또다시 왜인들과 지나인들의 역사 날조 틈바구니 속에 쇠뇌 되어 조상들이 범했던 우를 되풀이 하는
우리의 후손들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역사 교육도 국영수 만큼 우리의 아이들에게 비중 있게 가르쳐 지기를
이완용이 나라 팔아먹는 서류에 서명한지 100년이 되는 날 저녁 

멀고 먼 이역만리 아프리카에서  간절히 소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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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뜻있는 포스팅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정말 일본의 허황된 역사 교육이 빚어낸 웃기는 해프닝이었네요..
    저도 일본인과 얘기할 기회는 많지만 이런 화제가 나오면 조목조목 밤을 세워가며 지적해 줍니다.
    역사에 대해서만큼은 지고 싶지 않아서요..일본서기가 판타지 소설이라는 것은 자기네들도 잘 압니다. 그래서인지 일본서기의 날조이유를 백제와 관련하여 말해 주면 대개는 그냥 이만 끝내자 식으로 나오더라구요...대부분의 일본인들은 큰 문제가 없어요..사실 역사에 큰 관심도 없구요..문제는 여론을 끌어가는 일부 비열한 일본 정치인들이죠~

    2010.08.24 14: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그렇군요...
      그날은 일정이 바쁜탓에 그냥 나왔는데
      담에 또 만나면 끝을 봐야겠습니다....^^
      앞으로 백제사 많이 가르쳐 주세요...^^

      2010.08.24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2. 일본의 국수주의자들이 문제라고 봐야죠.
    모든 사실을 날조하고 뒤에서 조종하며 정치인들을 사주하는
    이른바 미친 전쟁광이라고 보면 되겠죠.
    역사에 대한 올바른 글 잘 보았습니다.^^

    2010.08.24 2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땅에서 미친 전쟁광들이 영원히 사라지는 날은 언제쯤 될까요....?

      2010.08.25 15:02 신고 [ ADDR : EDIT/ DEL ]
  3. 일본의 잘못된 역사교육~~~
    그 탓이 가장 클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2010.09.04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 역시 일본의 잘못된 역사 교육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10.09.05 01:18 신고 [ ADDR : EDIT/ DEL ]
  4. 나라의 역사를 모르고서는, 나라가 제대로 설 수 없는거죠. 정말 가슴 뜨거워지는 글을 잘 읽었습니다.

    비하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런 생각을 가진 일본인들은 쪽바리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2010.09.07 1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용하는 말을 보나, 혈연 관계를 보나, 지정학적 위치를 보나 사이좋게 살면 참 좋은 이웃이 될수 도 있을텐데 저들은 스스로가 우리에게 쪽바리 이기를 바라는것 같습니다.

      2010.09.07 14:44 신고 [ ADDR : EDIT/ DEL ]
  5. BloodJin

    잘못된 역사를 가르친다는것은,
    그들이 가르치면 안될, 아니 가르칠 수 없는 역사가 진실이라는 반증이니,
    언젠가는 분명히 드러나겠죠.
    아아, 그러고보면,
    언제나 전적으로 각각의 나라의 국수주의자들 덕분에
    싸움은 일어나는거지만요.
    평화롭게 살자구... ㅜㅠ

    2010.10.25 17: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ykp21c

    우연히 왔다가 좋은 글 읽고 가네요..
    계체왕은 사마왕의 동생이라는 명백한 증거(인물화동경)가 있고, 백제의 일본에 대한 영향력이 어마어마 했다는 증거는 수도 없이 많은데 왜 일본 학자들은 눈을 감고 있는건지.... 진짜 그 나라 사람들은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민족인지.... 답답할 뿐입니다..

    2011.07.20 16: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서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있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의미는당연히 퇴색될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2011.12.16 1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머
    아직도 저런 무개념이 있엇네 ^^
    ㅋㅋㅋㅋㅋㅋ한번 내 태권도 솜씨를 맛보여줘야곘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

    2012.03.15 0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ㅋㅋㅋ 깜찌기랑 같이 블로그 보고있어요 ㅋㅋㅋㅋ
    이 게시글만은 진짜 댓글남겨주고싶네용
    일본사람들은 항상 맞고싶어서 안달났나바여 꼴불견임 - -ㅗ

    2012.03.15 0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윤탱이

    우연히들리게됐는데 쭈욱 읽어내려가다보니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한자적고갑니다.. 영국에서 대학교를 마쳤는데 그때 알게된 일본인 친구들(?이랄것도없죠 이제는.)도 하나같이 역사를 잘못 알고 저에게 따지듯이 묻더라구요.. 꽤 친했던 사이였는데 그 이후로는 두 나라의 과거사에 대해선 한마디 말도 섞지않는 수박겉핥기같은 사이가됐었죠.. 중국친구들도 마찬가지였어요.. 백두산에대한 얘기를 하다가;;ㅎㅎ 아 그런데 중국애들은 일본사람을 혐오하더라구요? ㅋ암튼 전 그래서 아예 그들과 약간 거리를두고 뜬금없이 영국인들과 가깝게 지냈지만.. 답답했었어요..ㅠㅠ 특히 우리나라 국사를 수능에서 뺀다는소식에.. 중국애들은 우리나라보다 더 뼈아프게 일본을 혐오하고 있었는데, 왜냐고 물으니, 영어도 잘 안됐던 그친구가 멋있기 말하길.. 과거를 잊은 나라의 미래는 없다 였습니다.. 우리는 어떡해야하는건지...

    2014.03.03 15: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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